VNI, 베트남 손보 시장점유율 10위 기업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를 차지하고 있는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손해보험사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VNI손보사는 2008년 설립됐으며 지난 5년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M/S는 3.7%로 32개 손보사 중10위다. 자동차 보험시장 M/S 3위(자동차 의무보험 1위)에 올랐으며, 전국 단위의 영업과 보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DB손보는 VNI손보사 지분 7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에도 현지 시장점유율 5위(현재 3위)인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지분 37.32%를 인수한 바 있다. 이로써 DB손해보험은 베트남에서만 2개사를 인수했다.
DB손해보험은 베트남이 보유한 높은 경제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동남아에서 최우선시 해야할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기로 결정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상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현지화 전략 기반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PTI손보사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지 상위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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