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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車 할부금리 내림세…금리 하단 두달 새 1%↓

  • 송고 2023.03.02 10:41 | 수정 2023.03.02 10:43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카드사 자동차할부금융 금리 6.4~11% 분포

1월 첫 주 대비 상단 0.3%p, 하단 1%p 낮아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금리 하단이 연초보다 1%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차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금리 하단이 연초보다 1%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차

자동차 할부 금리 하단이 2개월 사이 1%p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카드사들이 발행한 여신전문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등 자금조달이 용이해 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등 전업카드사 6곳의 자동차 할부 금리는 6.4~1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랜저‧현금구매 비율 10%‧할부 기간 60개월 기준)


주요 카드사별 금리는 △KB국민카드 6.4~6.5% △하나카드 6.7~8.5% △신한카드 6.8~9.4% △롯데카드 6.8~6.9% △우리카드 6.9~11% △삼성카드 6.9~9.7% 등이다.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급등 추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12월 주요 카드사들의 자동차 할부금리는 7.3~10.5% 수준을 보였다. 2~5% 수준에 불과했던 연초와 비교하면 하단만 3배 이상 높다. 금리 인상은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1월 첫째 주 기준 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금리는 7.4~11.3%의 분포를 보였다.


금리는 2월부터 소폭 낮아졌다. 2월 첫 주 카드사 자동차 할부 금리는 6.8~11.0% 수준으로 전달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3%p, 하단은 0.6%p 떨어졌다. 이달 2일 기준 할부금리는 6.4~11%로 금리 상단은 전달과 같지만 하단은 0.4%p 낮아졌다. 1월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0.3%p, 하단은 1%p 차이다.


이처럼 자동차 대출금리가 하향된 것은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이 용이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필요 자금의 70% 수준을 여신전문채권(여전채)를 통해 조달하는 만큼 여전채 발행 금리가 대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6.0%초반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월 5%대로 내려 앉았고, 지난달 초에는 4.0%초반대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주 민평사 평균 기준 여전채 금리 평균은 4.242%를 기록 중이다.


한편 카드사 조달금리 하향, 채권시장 안정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여신사들은 자동차 제조사들과 제휴한 특별금리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특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4~36개월 3.3%(할부원금 1200~1500만원 이하 기준), 36개월 5.9%, 48~60개월 6.9% 할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6일 '변동금리 신차 할부'를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된 CD금리(91일물, 전전월 26일~전월 25일 기준) 단순 평균 금리에 금융사 원가 비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3개월 단위로 할부 금리가 변하며,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면 보다 낮은 금리로 할부를 유지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자금조달이 용이해지면서 자동차 할부를 비롯해 장·단기 신용대출 금리도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라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 내내 올랐던 여전채 금리가 여전히 현 시점 대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 채권시장 변동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 조정은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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