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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맨 된 재계 총수…유럽·미국 무대 활약

  • 송고 2023.03.03 06:00 | 수정 2023.03.03 06: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최태원 회장, 스페인 방문·정의선 회장 美행사서 홍보활동

재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가 주요사업으로 부상"

엑스포 의미는 인류 노력으로 성취된 진화·미래 비전 제시

"정부·기업·시민 비롯 이정재·BTS 등 민간홍보대사도 큰 힘"

지난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스페인을 공식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월 28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대한상의

지난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스페인을 공식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월 28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각각 스페인과 미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맨을 자처하고 세계 무대를 직접 뛰고 있다.


인류 노력으로 성취된 발전 모습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뜻을 가진 엑스포는 '세계박람회기구(BIE)'로부터 개최권을 획득해야 개최가 가능하다. 국가·기업 혁신을 위한 글로벌 대화의 장인 엑스포 행사가 한국 제 2의 수도 부산에서 개최되면

국가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다양한 국제 교류 촉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주최기관의 설명이다.


지난 1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스페인을 공식 방문한 최태원 회장은 지난 2월 28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총리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최 회장은 양국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고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를 요청하는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며 한국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탄소중립을 포함한 전략적 산업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엑스포가 기술 발전을 보여주는 단기간 이벤트로 그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는 인류 공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며, 이를 다음 개최국에 전수해 지속적으로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최 회장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계열사가 엑스포 유치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국 사업장에 대형 간판과 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SK E&S는 후보지 부산의 경쟁력을 고양시킨다는 의지에서 부산에서 개막한 드론 관련 행사에 참여했다. SK그룹 소속 프로축구단 제주 UTD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활동을 마련하기도 하는 한편 직원들의 명함에도 부산엑스포 로고와 유치 관련 문구를 삽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아프리카·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활동을 벌였다.ⓒ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아프리카·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활동을 벌였다.ⓒ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아프리카·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활동을 진행했다.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프리카에서 말라위, 말리, 모리셔스,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토고,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바하마, 세인트키츠네비스, 앤티가바부다, 태평양 연안에서는 마셜제도 등 12개국 주미대사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한국은 다양한 위기극복과 단기간에 경제성장 등을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과 선진국 사이에 교량역할이 가능하다"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밖에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를 접견,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계는 총수들의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재계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 신청과 유치활동은 국가 차원에서만 추진할 수 있는데 국가와 대통령으로부터 유치활동 업무를 위임 받은 재계 총수들이 한국 기업 대표로 국가 추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국가 주요사업으로 부상해 정부, 대기업, 시민단체 등 모두의 힘을 보태고 있고 이정재, BTS 등 민간 홍보대사의 참여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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