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용산 대통령실 경내서 개최
경제발전 기여 중소·벤처기업인 업적·성과 공유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10대 총수 동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중기인대회는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5대기업 총수도 동참할 것으로 보여 올해 초 열었던 경제계 신년 인사회만큼이나 기업계가 대거 참여해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의지에 시선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5일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33회 중기인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중소기업인들 외에도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동참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올해 초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도 참석했다. 당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여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욱 확대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행사에서 "올해도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겠지만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규제개선과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루자"고 화합을 당부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래 해를 거르지 않고 진행돼 온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경제계 리더들이 모여 새해의 정진을 다짐하는 자리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하여 상생과 연대의 의미에 업계 시선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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