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다이내믹 10 데이즈' ⓒ신세계사이먼

롯데아울렛과 신세계사이먼이 상반기 할인 대전에 돌입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를 통해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전국 21개 전체 지점에서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서프라이즈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프라이즈 위크는 '깜짝 놀랄만한 가격'이라는 의미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총 430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패션,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만 100여개에 달한다. 행사 기간 매장 할인가에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라코스테의 경우 롯데아울렛 단독으로 추가 20% 할인 프로모션을 타임빌라스, 동부산, 이천 등 8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이날부터 6일까지 모든 상품군 대상 △롯데 △국민 △현대 △농협 카드 등으로 단일 브랜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골프 상품군 한정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카드로 골프 브랜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결제 시 L.POINT를 5000포인트 이상 사용하면 결제 포인트의 10%, 최대 3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11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다이내믹 10 데이즈'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명품부터 컨템포러리·아동·스포츠·골프·아웃도어 등 사실상 전 장르 브랜드에서 자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신한 제휴카드로 구매 시 7%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30·60·100·2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4·7·14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아울렛과 신세계사이먼은 대형 팝업 행사와 이색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른바 '6월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집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롯데아울렛의 타임빌라스에서는 Y2K(Year 2 kilo)의 대표 캐릭터 마시마로의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약 8m 높이의 대형 마시마로를 타임빌라스 야외 잔디광장에 설치하고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티셔츠, 마시마로 인형 10종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동부산점에서는 개장 1년 만에 140만명을 동원한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의 시그니처 퍼레이드 공연인 '롯데월드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를 오는 3일과 10일 각각 선보인다. 기흥점에서는 3일 뮤지컬 배우의 갈라쇼를 진행하고 이시아폴리스점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드로잉 체험 '컬러가든'을 운영한다.

롯데아울렛 '서프라이즈 위크' ⓒ롯데아울렛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1일까지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 광장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이자 인기 유튜버 '홍성우 박사'와 공동으로 'Dr.GOT YOU의 이상한 그로서리 스토어'를 선보인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에서는 이국적인 감성의 해외 식료품과 컵·메모지·발 매트 등 특별 제작된 GOT YOU 굿즈를 판매한다. '비밀의 LAB' 부스에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운동·식습관·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처방, 건강 조언이 담겨있는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익명 게시판도 운영된다. 오는 4일과 11일에는 홍 박사가 직접 방문해 사인회, 라이브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공휴일과 주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주출입구 광장에서는 '다섯 마리 아기 원숭이'로 유명한 인기 동요 유튜버 '치타부'가 공연을 진행한다. 동요와 율동 공연, 퀴즈 이벤트, 인형탈 퍼레이드, 굿즈 증정 이벤트까지 신나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그간 프리미엄 아울렛은 상반기 할인 행사 기간에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지난해에도 서프라이즈 위크 행사를 진행한 롯데아울렛은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매출은 90%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 중인 여주·파주·시흥 등 수도권 3개 프리미엄 아울렛 점포도 지난해 6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방문 차량 대수가 전년 대비 20~30% 늘었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으로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늘어나는 방문객을 위한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서프라이스 위크를 통해 실속 있는 쇼핑 혜택과 풍성한 볼거리로 고객을 맞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에 걸맞은 큰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해 다가오는 여름휴가도 준비하고 이색 콘텐츠로 특별한 추억 쌓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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