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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결론 3분기 날 듯"

  • 송고 2023.06.20 17:28 | 수정 2023.06.20 17:4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강석훈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플랜B 없다" 합병 성사 의지 다져

HMM 연내 SPA 체결 가능성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결론이 올 3분기 내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BN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결론이 올 3분기 내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BN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0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결론이 올 3분기 내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 항공사 합병 무산에 대한 플랜B는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합병 성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작년 6월에 취임한 후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뒤 매진한 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건"이라며 "지금 합병 논의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얘기하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무산 이후를 대비할 상황이 아니라 합병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시기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현재 신고대상 13개국 중 10개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났고 미국, EU, 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르면 올 3분기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심사기한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과 EU 경쟁당국의 심사절차가 까다롭고 기업결합 과정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양대 국적항공사의 통합이 아시아나항공의 근본적인 생존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재편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경쟁당국을 직접 찾아가 질의응답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법무부(DOJ)을 만나 해당 딜에 대한 배경과 합병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왔다"고 했다.


이어 "해외 경쟁당국 설득을 위한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하고 정부부처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속한 심사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항공사의 합병 기간이 지속될 수록 피인수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는 우려에 대해 "합병이 지연되면 피인수기업의 경쟁력 저하가 올 수 밖에 없고 아시아나도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며 "다만 항공사 딜이 3분기 정도에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개월 정도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다행히 항공기 수요가 코로나 이전 100%까진 아니지만 항공권 가격 특수 등 아시아나항공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이익이 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항공사 합병으로 슬랏(Slot)이 줄어들 것이란 지적에는 "항공사가 합병을 하게 되면 슬랏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슬랏 축소 양이 중요한 만큼 적게 축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항공사 통합 외에도 HMM 및 KDB생명 매각 등 주요 현안 기업 처리도 뚝심 있게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HMM 매각의 경우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회장은 "지난 4월에 매각자문사를 선정해 기업실사와 잠재매수사 물색, 최적의 거래구조 설계 등 매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 결론이 확정될 것"이라며 "매각자문사에서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을 태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의 아픈손가락 KDB생명의 매각 성사 가능성도 높게 점쳤다. 강 회장은 "이번엔 과거 4차례의 매각시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KDB생의 매물로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기준 75% 무상감자로 자본금을 줄이고 이월 결손금을 축소했다. 산업은행은 신종자본증권 차환발행분 2160억원 전액을 매입함으로써 가용자본 관리도 용이해졌다.


강 회장은 "KDB생명의 운용자산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매물로서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며 "다수의 원매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이번 본입찰에서는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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