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7월의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경기 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에는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 발효 기준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기온이 높은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행동요령에 따르면 폭염이 발생하면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야 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는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환기가 잘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
자택에 에어컨이 없을 때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한다.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 앱, 시군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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