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소서(小暑)인 7일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르며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충청남부 이남지역과 제주 등지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수도권과 강원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정체전선이 북상으로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더욱 높아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또 "남부지방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남부지방에는 오전부터, 충청권 남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으며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권·제주도 30∼100㎜, 전북·경북권 남부 10∼50㎜, 충청권 남부·경북 북부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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