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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7社, 3Q 호실적 전망에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

  • 송고 2023.08.16 15:27 | 수정 2023.08.16 15:28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쌍용C&E, 3분기 영업익 475억으로 전년비 32% 증가 전망

가격 인상 효과…아직 가격 안 올린 3사도 인상 시간 문제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제공=쌍용C&E]

쌍용C&E 동해공장 전경. [제공=쌍용C&E]

시멘트업계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7개사 중 아직 3개사가 하반기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쌍용C&E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128억원, 영업이익은 31.5% 성장한 4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쌍용C&E는 지난 7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고객사에 발송했다.


성신양회도 7월부터 톤당 10만5000원인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2만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레미콘사에 통보했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오는 9월부터 시멘트 가격을 12.8∼14.3% 인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아직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은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3사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멘트사의 매출 구조와 원가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들의 가격 인상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다만 삼표시멘트는 “아직 시멘트 단가 인상 계획은 없다”며 “최근 건설사들이 시멘트를 예전보다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하반기 시멘트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환경 규제에 발 맞추기 위한 환경 설비투자와 유지 비용 충당을 위해서라도 나머지 3사의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멘트업계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선 오는 2030년 이전까진 환경설비 구축과 투자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친환경설비 설립과 투자에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전 시멘트사가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를 설치하는 데만 초기 비용이 1조1000억원 들고 매년 운영비로 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전체 시메트사의 합산 이익이 천문학적 규모로 매년 환경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이면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한 논란을 겸허하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2분기 호실적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부진한 실적의 기저효과가 배경으로 일시적인 것이고, 그동안 유보금을 쓰며 힘겹게 버텨왔다. 현재 현금창출 능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하반기 가격 인상의 명분이 약하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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