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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 선호도는 여전…청약 결과도 달라져

  • 송고 2023.09.04 14:42 | 수정 2023.09.04 14:42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도급 순위 10대 건설사 위주로 청약성적 흥행

경기도 용인 ‘레미안’은 주변 시세보다 높은 거래가 형성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입지나 입주 시기 등 비슷한 조건을 갖춰도 대형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마친 단지들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청약에 3만7024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계SK뷰’는 1순위 청약에 1만455명이 지원해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공급되는 ‘구의역 롯데캐슬이스트폴’도 1순위 청약에 4만134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98.4대 1로 집계됐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 도급(시공)순위 상위 10대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선 곳으로 같은 서울 지역이라 할지라도 분양 성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리센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강북 ‘수유 시그니티’는 1순위 청약에서 32가구 모집에 81명이 접수해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예비당첨 비율인 5배수도 채우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 단지는 주변에 학군 및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는 등 지역에서 상징성을 보이면서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대장 아파트로 등극하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높다고 봤다. 이외에도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다양한 설계 등이 적용된다는 점도 이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같은 입지 조건임에도 브랜드 유무에 따라 수요와 시세가 달라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삼거마을 삼성래미안1차’는 지난 7월 전용 84㎡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2987만원(3.3㎡당)으로, 동월 단지가 위치한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626만원) 대비 약 13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이번 달 서울에 공급되는 단지들을 살펴보면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호반건설이 190세대를 공급하는 ‘호반써밋 개봉’이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부터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앞서 호반건설이 지난 7월 서울 용산구에 공급한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575명이 신청하면서 1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외에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서며 총 771세대를 모집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고 있고, 브랜드를 따지는 수요가 있다보니 청약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다”며 “아무래도 대형 건설사의 경우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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