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1 | 06
23.3℃
코스피 2,563.51 13.37(-0.52%)
코스닥 743.31 8.5(-1.13%)
USD$ 1,379.3 31.5
EUR€ 1,501.4 26.9
JPY¥ 908.2 5.2
CNH¥ 193.4 2.5
BTC 101,080,000 4,775,000(4.96%)
ETH 3,575,000 166,000(4.87%)
XRP 733.5 19.2(2.69%)
BCH 509,200 35,200(7.43%)
EOS 615 34(5.8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새로운 ‘5시리즈’ 온다…BMW, 수입車 왕좌 탈환 정조준

  • 송고 2023.09.06 14:54 | 수정 2023.09.06 14:55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1~8월 누적 등록 대수 BMW 1위·벤츠 2위

8년 만의 풀체인지 5시리즈 출시…신차효과↑

법인 전용 번호판 시행 예고…벤츠 악재로 작용

[제공=BMW 코리아]

[제공=BMW 코리아]

BMW가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5시리즈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해 8년 만에 수입 자동차 브랜드 왕좌 탈환을 노린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와 1위를 두고 티격태격하며 왕좌 탈환 기대감을 높였던 BMW는 막판에 고배를 마셨다. 오는 4분기는 5시리즈 출시와 함께 법인 전용 번호판이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BMW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2만335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 6588대 ▲BMW 6304대 ▲아우디 1551대 ▲폭스바겐 1417대 ▲포르쉐 1111대 ▲렉서스 1091대 ▲볼보 1080대 ▲미니 1036대 ▲토요타 733대 등이다.


8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로는 BMW가 5만341대로 1위에 올랐다. 벤츠는 4만7405대로 2위에 올랐으며 ▲아우디 1만2691대 ▲볼보 1만952대 ▲렉서스 9129대 ▲포르쉐 8290대 등이 뒤를 따랐다.


BMW는 지난 2016년 벤츠에게 왕좌를 내줬다. 이후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한 대표는 직원·딜러 등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 차량 결함을 선제적으로 발견할 시 리콜 조치하고, 에프터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추적을 감시하는 등 노력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2021년 BMW의 신뢰는 회복됐고, 벤츠와의 판매량 폭은 다시 1만대로 축소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 중 BMW만 올해 충전 인프라 보조금을 적용받고 있다는 사실은 BMW가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이라는 주장을 증명한다. 충전 인프라 보조금은 3년 내 급속 충전기 100기 이상을 설치한 제작사에 지급된다. 충전 인프라 보조금은 약 20만원에 불과하지만, 충전소 설치 비용은 급속 충전기의 경우 평균 20억원에 달해 대다수 브랜드가 소극적으로 투자한다.


이미지 반등에 성공한 BMW는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입차 1위 자리 탈환을 노렸다. 지난해 벤츠와 BMW는 매달 누적 등록 대수 1·2위를 번갈아 오갔는데, 결국 벤츠가 누적 등록 대수 8만대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7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올해도 양사의 경쟁은 치열하다. 1~2월은 BMW, 3~5월은 벤츠가 1위에 올랐다. 6~7월은 BMW가 다시 역전했다가, 8월에는 다시 벤츠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9월부터는 BMW가 앞서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선 BMW의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5시리즈가 출시된다. 국내에서 8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은 BMW의 520(896대)였다.


특히 이번 BMW 뉴 5시리즈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차체가 한층 커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모든 내연기관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신형 엔진이 탑재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BMW는 순수전기차 i5도 함께 선보인다.


게다가 법인 전용 번호판 시행도 BMW엔 호재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법인승용차의 사적 사용이 우려된다며 법인 승용차 번호판 도입을 예고했다.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도록 해 낙인 효과를 유발하고, 사적 남용을 줄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르면 10월 시행이 예고돼 있어 법인 차량 비중이 높은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감소할 여지가 크다. 1~7월 등록된 BMW 차량 중 법인차 비중은 34.6%였으며, 벤츠의 법인차 비중은 54.1%다.


딜딜러사 한 관계자는 “내부 판매 데이터 등을 참고했을 때 올해 BMW의 1위 탈환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3.51 13.37(-0.5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1.06 17:55

101,080,000

▲ 4,775,000 (4.96%)

빗썸

11.06 17:55

101,080,000

▲ 4,879,000 (5.07%)

코빗

11.06 17:55

101,104,000

▲ 4,959,000 (5.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