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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커스 반밀 BMW M 사장 “M 50년 역사상, 올해 가장 성공적인 해 될 듯”

  • 송고 2023.10.04 11:00 | 수정 2023.10.04 11:00
  •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올해 M모델 총 20만대 판매 예상..역대급 성적 전망

고성능 전동화는 세계적 추세...M은 전동화 기반에서 잠재력 더 커

i5 M60, 순수한 레이싱 감각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차

2024년 M의 미래는 역동성에 역동성을 더한 것...M5 출시 계획

프란치스커스 반 밀 BMW M 사장 [제공=BMW그룹]

프란치스커스 반 밀 BMW M 사장 [제공=BMW그룹]

“올해 말까지 20만 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는 BMW M 5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가장 성공적인 해가 될 것이다.”


지난 9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BMW i5·i7 글로벌 출시행사에서 만난 프란치스커스 반밀(Franciscus van Meel)BMW M 사장은 한국 기자들에게 대뜸 “올해 ‘M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BMW 최초 M 순수 전기 모델 i4 M50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전동화 M 비지니스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BMW 스테디셀러 5시리즈의 전동화 M 모델, i5 M60까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i4 M50은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12만 6000대 이상 팔리며 BMW 고성능 M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밀 사장에게 i4 m50의 성공 비결을 물어보자, 그는 “i4 개발 단계부터 2000명에 이르는 고객 드라이빙 패턴을 수입 및 분석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충전 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에 대한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적용한 결과”라며 “이는 고객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BMW i5 M60 [제공=BMW그룹]

BMW i5 M60 [제공=BMW그룹]

올해 M 성공을 자신하는 그에게 고성능 차에 굳이 전동화가 필요할까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고성능 차는 드라이버들이 바닥을 긁으며 달리는 소위 ‘엔진 맛’으로 달리는 차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반밀 사장은 “M이 전동화를 하려는 이유는 전 세계가 전동화 추세로 가고 있고, 기술적 측면에서 M은 전동화 버전에서 잠재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동화 트렌드를 준비하면서 지난 10년 간 충성 고객들에게 M 전동화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왔는데 대다수의 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면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고객들의 거부와 수용은 필연적인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M3는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모델이다보니 변화가 있을 때마다 많은 논란이 일었다. 고객들 사이에선 ”이렇게 바꾸면 안된다“. ”이런 식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냐“ 등 엇갈린 반응들이 쏟아졌다. 과거 4기통 엔진에서 6기통 엔진으로 바꿀 때도, 3세대 개발 당시 하이브리드 탑재에 대해서도 ”된다“, ”안된다“의 반응이 쏟아졌고 실패할거란 우려가 지배적이었지만 M3는 결국 성공했고, 지금도 많은 변화를 통해 매번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에선 이미 전동화 레이싱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등 모터스포츠 역시 점차 전동화 추세로 갈 것”이라며 “다만 BMW에 맞춤화된 아키텍처를 직접 개발하는 등 우리 고유의 M을 만들어 정통성을 유지해가며 시대적 변화를 수용해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밀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5시리즈 첫 고성능 전기차 i5 M60에 대해 ‘순수한 레이싱 감각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차’라고 소개했다. 그는 “플레그십 세단에 있어 M의 의미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주는 차라고 생각한다”며 “BMW는 두 가지가 공존하는 차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M 시리즈에는 고성능 모델이 있고, M 퍼포먼스 모델이 있는데 M 충성 고객들은 일반적인 모델들 보다 M은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역동성, 강한 성능, 그러면서도 편안함을 강조한다”면서 “I5 M60은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걸 담은 차”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고성능 하이브리드 M5도 출시되는 데 투어링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라며 “두 모델은 고성능 운전 체험과 M 감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i5 M60 [제공=BMW그룹]

BMW i5 M60 [제공=BMW그룹]

반밀 사장은 i5 M60을 포함한 M의 차별적 특성에 대해 민첩성과 퍼포먼스, 다이내믹을 모두 갖춘 차라고 요약하며 그 근거로 엔진 성능을 들었다. 반밀 사장은 “많은 고성능 차 브랜드들이 제로백 시간이 짧다는 걸 광고하는 데 이는 결국 배터리 과열로 이어져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이어진다”며 “이와달리 M은 짧은 제로백에도 불구하고 엔진 성능이 똑같이 유지된다”고 답했다.


반밀 사장은 “M 전동화 이후 이탈된 고객들이 다시 BMW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동화 추세에 맞춰 소비 패턴에 맞춰 M 소비자이 BMW M 전기차에 다시 관심이 많아졌고, 이 과정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BMW만의 독보적인 것, 이전 모델 보다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만 현재 BMW는 소포트웨어, 하드웨어, 아키텍처 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잘 만들어가고 있고 이런 점들이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세대 이은 6세대 배터리 계획에 대해서도 “현재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전기 밀도, 주행거리, 밸런스 등을 높이고, 소비된 에너지를 재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하이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배터리 무게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지만 우리는 파워풀한 성능을 내면서도 배터리 무게를 낮추는 경량화 방법을 더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 출시 예정인 i7 M70에 대해 반밀 사장은 “i7은 전기 모빌리티와 완벽한 조합인 차”라며 “제로백 3.7초, 최고속도 250m의 가장 빠르고 강력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반밀 사장은 BMW M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M 전동화는 점점 가속화 될 것”이라며 “BMW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계속해서 늘릴 계획인데 M 역시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10년 후에는 모든 차량을 전동화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M의 방향성은 역동성에 역동성을 더한 것”이라면서 M3와 M4, M5 출시를 통해 M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리스본=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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