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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 롯데·신세계, 11월 쇼핑 대전 ‘맞대결’

  • 송고 2023.10.24 03:40 | 수정 2023.10.24 03:4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롯데·신세계, 11월 대규모 유통 통합 마케팅 ‘진검승부’

신세계, 20개 계열사 총출동…신규 임원 첫 시험대 전망

롯데 유통군, 8개 유통 계열사 참가…11월 인사에 영향

빅스마일데이. G마켓

빅스마일데이. G마켓

유통 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오는 11월 쇼핑 대전을 통해 맞대결을 펼친다. 연말 대목을 맞아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열어 고객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의도로 그간 실적 부진에 시달린 양사가 이번 행사를 통해 반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내달 13일부터 19일까지 통합 마케팅 행사인 ‘쓱데이’를 개최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20개사가 총출동한다. 지난 2019년 처음 열린 ‘쓱데이’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G마켓 인수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2주간 행사를 진행하려고 이태원 참사로 전면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쓱데이는 신규 임원들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신세계그룹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신세계·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슈퍼마켓)·이마트24(편의점)·조선호텔·스타벅스 6곳 중 스타벅스를 제외하고 5곳의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건 신세계그룹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다. 이마트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8조1796억원) 대비 1.6% 감소한 8조4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0%가량 줄어든 38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그룹은 ‘유통 오프라인 3사’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통합 대표에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앉혔다. 한 대표는 3사 통합 대표로서 첫 성과를 낼 수 있는 행사인 쓱데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21년 쓱데이에서 전년 대비 35% 증가한 8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마트 매출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유통군은 ‘레드위크(가칭)’로 맞불을 놓는다.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통합 마케팅 행사인 ‘레드위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세븐일레븐,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멤버스 등 8개 유통 계열사가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당초 롯데 유통군은 지난해 유통 계열사를 통합 행사인 ‘롯키데이’를 열려고 했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해 관련 마케팅을 축소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레드위크도 롯데 유통군 임원들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백화점의 영업이익도 36.9% 감소했다. 당장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나는 가운데 이번 레드위크 흥행이 교체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대 유통공룡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업계도 11월에 연중 최대 행사를 연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G마켓과 옥션은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빅스마일데이는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에 열리는 온라인 최대 규모 쇼핑 행사로 매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1번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 십일절은 11번가가 매달 11일에 진행하는 행사지만 11월의 할인율이 가장 높아 소비자 유입이 가장 크다. 지난해에는 총 170여개 브랜드와 1만여 명의 판매자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위축됐지만, 올해에는 계열사 인프라와 유통 역량을 결집해 1년간 기획한 행사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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