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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3분기 실적 시즌 돌입…누가 울고 누가 웃나

  • 송고 2023.10.24 11:37 | 수정 2023.10.24 12:3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조달비용 상승 탓…은행 NIM↓ 예상

KB금융, 3분기 순익 5.7% 증가 관측

4대 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각 사 제공

4대 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각 사 제공

4대 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업계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과 비(非)은행 성과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을 제외한 다른 금융지주들은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 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KB금융에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6일,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27일에 각각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예상치는 전년보다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은행권 계열사 실적도 주춤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 취급했던 고금리 예·적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은행권의 수신 경쟁에 따른 조달 비용이 늘어난 점이 NIM 하락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게 업계 판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하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4조3222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876억원)보다 약 11.57%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KB금융의 경우 주요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수익성 하락을 방어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작년 3분기 1조2713억원보다 5.7% 늘어난 1조344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NIM 방어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양호한 대출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자 이익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등 변수가 남아있지만, 상반기 순이익이 2조996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연간 누적 순이익 5조원 내외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반면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1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건물 매각 이익에 대한 기저효과로 손익 감소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9404억원, 우리금융은 8392억원으로 각각 16.1%, 6.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은 은행보다 하나캐피탈, 하나증권 등 주력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3분기 은행권 순이익은 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은행권 충당금 태스크포스(TF)의 부도시 손실률(LGD) 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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