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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미래다”…두산로보틱스, 금리·정책 수혜로 ‘급등’

  • 송고 2023.11.27 11:43 | 수정 2023.11.27 16:16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정책 수혜까지…‘외국인·연기금’ 집중매수
이달에만 2배 이상 상승…로보스타·뉴로메카 등도 두 자릿수↑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9월 14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EBN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지난 9월 14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EBN

지난달 5일 코스피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가 이달에만 2배 이상 누적 상승률을 올리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정책 수혜까지 더해지며 한동안 주춤했던 로봇주들은 이달 평균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4%(7100원) 오른 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하며 주가에 탄력이 붙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의 이날 오전 주가 기준 이달 누적 상승률은 118.79%다. 공모가(2만6000원)와 비교하면 상승률은 213%로 3배 이상 올랐다.


지난주 외국인 수급도 두산로보틱스에 몰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한 주(20~24일)간 총 600억원의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삼성전자에 이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한 달간 연기금도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약 9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삼성SDI,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액수를 두산로보틱스에 투자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해 핵심 사업모델인 협동 로봇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1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4위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상태다.


증시 상장 당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272대 1, 일반청약 공모 경쟁률 524.05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33조원을 모은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160%까지 오르는 등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했다.


이후 투자수요 이탈, 연결 실적 모멘텀 약화, 시장 변동성 확대가 겹치며 지난달 말 상장일 고가 대비 110% 하락한 3만2150원까지 주가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다시 로봇주들이 상승세를 타며 지난달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 데 이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주요 로봇주들도 이달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로보스타,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각각 23.54%, 25.63%, 16.37% 하락했지만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이달 누적 상승률은 △로보스타(18.14%) △뉴로메카(17.32%) △레인보우로보틱스(16.52%) 등으로 집계됐다.


이달 로봇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원인은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과 ‘지능형로봇법’ 등 정책 수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표적인 성장주인 로봇주의 경우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이다 보니 최근 금리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타 종목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으로 증권가에서 제시된 목표가는 없지만 업계는 두산로보틱스의 성장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산업로봇 대비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 로봇 시장의 확장성과 판매채널 확장을 통한 외형 성장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위기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3분기 말 판매채널은 2022년 대비 22개 증가, 올해까지 판매채널 103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조기 달성했다”며 “새로 추가된 22개 판매채널 중 17개는 북미지역 내 있으며 기대보다 많은 숫자”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2026년까지 판매채널 확대 계획을 219개로 예상한 바 있다”며 “로봇 수요가 있는 미 진입 시장에 대한 진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125억원, 영업적자는 6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흑자는 아직이지만 이익체력은 2024년 중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는 목표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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