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정우 회장 “친환경 비전 중심 시장 개척”

송고 2024.01.02 11:41 | 수정 2024.01.02 11:42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제공=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한다면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최정우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철강사업은 본격적인 저탄소제품 공급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성장시장을 선점해 Top Tier 철강사로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밸류체인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제고한다.

에너지 사업은 LNG 자산 확대와 저탄소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건축·인프라 사업은 이차전지소재, 철강, 에너지 등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할 FEED 및 엔지니어링 역량 제고에 주력한다.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은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집중한다.

탈탄소, 신소재와 같은 그룹의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지역에서 잠재력 있는 우수 벤처를 발굴해 미래 혁신기술 조기 확보에 나선다.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인 ESG 경영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모범을 보인다는 방침이다.

HyREX R&D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기술리더십을 공고히 다지는 한편 부산물 자원화와 같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실행한다.

행복한 일터를 위한 조직문화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업무에 몰입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고 동기를 부여받은 직원들이 회사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창출해 나가는 리얼밸류(Real Value)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원대한 성장 비전을 실현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 한 방울이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씨앗이라는 자부심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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