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저가 수입재 증가와 수요둔화로 실적이 악화된 포스코가 올해는 단계적인 가격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3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매달 단계적인 가격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동종사들의 움직임에 동조해 가격인상을 추진하겠다”며 “유통시장에서도 재고소진으로 가격반등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가격 반영 위해 고객사와 인상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반기계약을 하는 자동차업계와는 하반기 원료가격 변동을 토대로 상반기 가격협상을 진행 중이고 조선사는 수주동향과 후판 수요, 원가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이를 시기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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