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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낮추자”…정부, 대체과일 공급·축산물 할인 확대

  • 송고 2024.02.27 14:00 | 수정 2024.02.27 14:00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할당관세 부여 수입과일 유통 활성화

자조금 활용해 한우·한돈 최대 반값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품목별 상황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 영향에 따른 과일·채소의 생산 감소 등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농산물의 경우 기상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과일류와 토마토·딸기 등 시설채소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무·양파·마늘 등 노지채소는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소·돼지·닭고기는 안정적 수급 상황이 유지되고 있으며, 달걀은 생산량 증가로 산지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소비자가격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 물가는 햇과일 수확 전까지 사과·배 비정형과 공급 및 분산 출하하고 수입과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수요 분산한다.


농식품부는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사과·배 비정형과를 중심으로 판매를 촉진하고, 농협 및 전국 APC 저장물량은 6월까지 분산 출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비정형과 판촉계획은 하나로마트에서 3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사과 400톤, 배 100톤, 이마트에서 3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사과 150톤, 홈플러스에서 3월1일부터 3월6일까지 사과 50톤, 배 10톤, 롯데마트에서 2월29일부터 3월6일까지 사과 200톤을 공급한다.


물량이 부족한 사과, 배에 대한 수요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대형유통업체에서 수입과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대형유통업체의 수입과일 판매 수요 물량을 파악해 할당관세 도입물량을 충분히 배정하고, 2월 23일자로 대형유통업체에도 할당관세 수입·판매 자격을 부여해 수입과일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부터 4월까지 대형마트에 20천톤(바나나 13.7, 파인애플 3.6, 자몽 0.3, 망고 1.8, 아보카도 0.5) 수입 과일을 배정한다.


채소도 노지채소 선제적 비축․방출하고 시설채소 출하촉진 및 생육관리 강화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배추·무 저장출하기인 3~5월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2월 중 배추 2000톤, 무 6000톤을 추가 비축하고, 가격 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최근 우천 등으로 산지 출하작업이 어려워 가격이 높은 대파는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하는 납품단가를 지원하여 소비자 부담을 직접 낮출 계획이다.


최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출하가 지연되어 가격이 높은 오이·애호박·청양고추 등 시설채소에 대하여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하는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여 출하를 촉진하고 소비자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딸기는 비정형과 할인 특판 행사를 추진하여 수요를 분산하고, 3월 이후 출하가 시작되는 참외, 수박 등 대체 과일의 생산 안정을 위해 생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우는 3월 중 2차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최대 50% 할인, 한돈은 3월까지 20~40% 할인, 달걀 가격 안정 대책 추진


3월 소(牛)프라이즈는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하여 추진한다. 등심, 국거리․불고기류 등을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설 명절 전부터 추진한 할인행사를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했다. 전국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를 설 명절 전과 동일하게 약 20~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달걀의 경우 2월 일일 생산량이 4,621만 개로 전년 대비 2.8%, 평년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산지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지가격 하락분이 소비자가격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2월 22일부터 대형마트·농협 등과 협조하여 자체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농협을 통해 유통업체 납품단가를 인하(500원/30구)하여 소비자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4월까지 166억원을 투입한 할인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참외 등 대체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과․배를 중심으로 최대 40%의 할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할인 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하여 SNS 채널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은 “기상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과일·시설채소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높은 상황이지만, 노지채소와 축산물은 비교적 수급여건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농식품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른 시일 내에 낮추기 위해 국내·외 공급 확대, 할인지원 지속, 생육관리 강화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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