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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늘리고 결합할인 키우고”…KT·LGU+, ‘무선 점유율’ 경쟁 치열

  • 송고 2024.04.17 15:03 | 수정 2024.04.17 15:04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1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 5622만1983개

KT·LGU+ 점유율 격차 4%포인트대 그쳐

LGU+, 전환지원금 대상 단말기·요금제 확대

KT, OTT 구독팩 출시…‘아이폰15’ 공시지원금 50만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점유율 확대를 두고 KT와 LG유플러스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가 4%포인트대에 그치면서 양사는 전환지원금 및 결합할인 확대 등 가입자 늘리기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는 5622만1983개로 전월(5616만3726개) 대비 0.1% 증가했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 2295만2612개, KT 1348만9926개, LG유플러스 1093만1883개, 알뜰폰 884만7562개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가입 회선 비중은 SK텔레콤 40.8%, KT 23.9%, LG유플러스 19.4%, 알뜰폰 15.7%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KT를 제치고 이동통신 점유율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통계부터는 휴대폰과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태블릿·웨어러블 등), 사물인터넷(IoT)을 각각 구분하면서 3위로 밀려난 상태다.


KT와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점유율 격차는 4%포인트대를 유지 중이지만, 올해 들어 LG유플러스가 공격적으로 신규 가입자 확보에 나서면서 점유율 격차가 보다 좁혀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정부의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도입 이후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전환지원금 상향(최대 30만원)에 나선 데 이어 대상 단말기도 ‘갤럭시S24’ 시리즈, ‘아이폰15’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로 다양화하며 가입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부터는 4~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및 시니어 요금제까지 플래그십 모델 전환지원금을 제공하며 타사 가입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KT의 경우 고가 요금제에만 플래그십 모델 전환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이달부터는 신규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새롭게 론칭하며 기존 가입자 이탈 방지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유플투쁠’은 멤버십 혜택을 푸드, 생활∙편의, 레저∙테마파크, 문화∙여가 영역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외식∙카페 영역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최대 55%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

KT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저가 요금제 출시, 전환지원금 제공 등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영향으로 번호이동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 입장에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KT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역시 올 초부터 이동통신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KT는 지난 1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춰 통신3사 최초로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KT가 선보인 ‘5G 슬림 4GB’는 월 3만7000원에 4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본 데이터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환지원금과 관련해선 통신3사 중 가장 높은 최대 33만원을 제공 중이며, 최근에는 ‘아이폰1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가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을 겨냥해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도 선보인 상태다. OTT와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하는 구독형 상품은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이 처음이다.


KT는 구독형 상품에 대한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조만간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에도 통신사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면서 각 사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영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의 마케팅 경쟁이 안정화 시기에 들어섰다지만, 치킨게임 국면에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며 “이에 따라 올해 통신사 마케팅 비용도 9%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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