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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글로벌 기업이 꼽은 ‘3대 리스크’는 기후·성장·인구

  • 송고 2024.04.28 17:19 | 수정 2024.04.28 17:2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한경협, 기업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기업·정부·국제기구, 대응 역할 분담”

리스크 요인 간 연관관계 [한경협 제공]

리스크 요인 간 연관관계 [한경협 제공]

한국 기업들은 기후와 성장, 인구를 ‘3대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내 소재 글로벌 기업 임원급 155명을 대상으로 ‘대내외 주요 리스크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환경 등 5대 분야 총 25개 세부 리스크 중 발생 가능성과 파급 효과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중요하다고 간주하는 리스크를 순위별로 꼽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1.3%는 폭염, 폭설, 폭우 등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를 핵심 리스크 1위로 뽑았다.


성장 잠재력 둔화(14.8%),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13.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리스크 간 연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장 잠재력 둔화가 다른 위험 요인과 가장 강한 연결고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인구구조 변화,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 등의 순이었다.


이들 3대 리스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주력산업 노동력 부족, 자국중심주의 등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불평등으로 인한 분열·갈등, 필수 식량자원 고갈 등의 문제와도 연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리스크별 대응 시급성 순위에서는 인구구조 변화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성장 잠재력 둔화, 노동력 부족,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각 리스크에 대한 준비 정도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성장 잠재력 둔화, 원자재 수급난, 정보 유출·오남용,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노동력 부족 등의 순으로 적극 준비·대응 중이라고 응답했다.


기술 분야의 경우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리스크 시급성에 비해 기업 준비가 상대적으로 적극 이뤄지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한경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강화를 대안으로 꼽았다.


최근 리스크는 수많은 대내외적 요인이 복잡하게 연관돼 발생하는 만큼 기업과 정부,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 간 역할 분담 등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경협은 “민간 기업이 공적 리스크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저출산 대책에 대한 세제 혜택, 공급망 재편을 위한 리쇼어링 지원 등 적절한 인센티브 시스템의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을 위해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같은 전담 조직 신설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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