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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인메이 대비?…고심 깊은 개미·시장은 선반영

  • 송고 2024.04.29 10:59 | 수정 2024.04.29 11:0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4월 코스피 약세 흐름에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 증시 우려 커져

10년간 5월 상승 5회·하락 5회…악재 선반영해 조정 후 반등 전망

[제공=연합]

[제공=연합]

‘5월이면 주식을 팔아야 한다(셀인메이·Sell In May)’는 증시 격언에 투자자 시선이 5월에 쏠리고 있다. 4월 주식시장이 각종 불확실성으로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며 약세를 보인 만큼 5월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어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시장의 악재를 상당히 선반영한 만큼 변동성을 점차 줄이며 반등할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3.29% 하락했다. 올해 들어 등락률이 1월 -5.96%, 2월 +5.82%, 3월 +3.95%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코스피 지수는 연초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그동안 주식시장을 떠받치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견조한 미국 경기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물가에 꺾인 것도 투심 위축에 일조하고 있다.


한 개인 투자자는 “셀인메이라는 말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증시에 악재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달러의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것이 문제”라며 “조정에 따른 매수 시점인지,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계적으로 1960~1980년 미국의 증시는 11~4월 수익률이 5~10월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2000년 이후 2008년과 2011년 두해를 제외하고는 5~6월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코스피 지수를 보더라도 5월 증시 하락은 크게 찾아볼 수 없었다. 2020년 5월 +4.21%, 2021년 5월 +1.78%, 2022년 5월 -0.34%, 2023년 5월 +3.02%로 2022년 5월을 제외하고 오히려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2018년과 2019년 5월이 각각 -3.67%, -7.34% 급락한 바 있지만, 2014년부터 10년간 상승 5회, 하락 5회로 특정 경향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계절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절성이 어느 시점에 강화되고 혹은 사라지는지 정확하게 예측할 방법은 없다”며 “최근 10년간 지수 월별 수익률을 감안해도 5월에 주식을 팔고 떠날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셀인메이라는 오래된 격언보다 5월 초 예정된 국내외 주요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5월 2일 새벽에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같은 날 오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2차 세미나에서 가이드라인 발표도 예정돼 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5월 코스피는 2550~2850p 내 중립 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4월을 기점으로 호재에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한 시장 성격 변화가 한창인데, 5월 연준 통화정책 경로가 금리 인상으로 급선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국내외 반도체 대표주 실적 쇼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더라도 코스피 2600선 이하는 극단적 과매도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시장은 최악의 경우를 상당 수준 선반영하고 있는 바, 실제 차악·차선의 현실화만으로도 점진적 주가 되돌림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시장금리 피크아웃 전환이 구체화될 경우 국내외 증시 멀티플 압착 현상 역시 일정 수준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코스피가 증익 사이클일 때 월간으로 7% 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며 “3월에 쏠림이 과했기 때문에 4월에 이어 5월에도 반도체 대형주가 쉬어갈 수 있는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중소형 종목과 밸류업 종목을 주목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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