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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된 해외여행…신바람 난 여행街

  • 송고 2024.05.10 14:00 | 수정 2024.05.10 14:0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코로나 이후 여행업 실적 ‘환호’…1분기 성적표 好

비수기 4월에도 해외여행 송출객수 여전히 증가세

이젠 일손 부족한데…여행업 외면에 인력 확보 ‘난항’

[제공=픽사베이]

[제공=픽사베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다시 해외여행이 일상이 되면서 여행업계도 신바람이 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여행업 회복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여행업체들의 1분기 실적도 방긋 웃었다.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여겨지는 4월에도 해외여행객들 수가 상당히 많은 데다 앞으로도 황금연휴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어 여행업계의 전망이 밝다.


다만 새로운 ‘고민거리’가 기다리는 상황이다. 순간에 업황이 회복되면서 인력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여행업체들이 인력모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여행업을 외면한 사람들이 많아 직원들을 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285%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하나투어가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은 송출객수가 증가하며 패키지 업황 회복세가 지속됐고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도 높아진 덕분이다.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은 작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58만명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30%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오는 16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두투어의 1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매출 801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9.3%, 32.9% 증가한 수치다.


여행업체들의 실적은 계속 회복세다. 실제 1분기보다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지는 4월에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의 4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항공권 포함)를 보면 약 16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가량 늘었다.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 해외 패키지 예약률도 △5월 36% △6월 24% △7월 33%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76% 수준이지만, 중국을 포함한 전 지역의 여행 수요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동남아 및 일본 패키지 상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올해는 항공 노선 증편으로 중국·유럽의 회복세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모바일 앱 강화를 통한 판매채널 강화 및 결합 상품 확대를 통해 송출객 수의 성장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개연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행업황은 햇볕이 내려오고 있지만 여행업체들은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이탈한 직원들의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는 않는데 인력모집을 적극적으로 나서도 지원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업은 특성상 다른 업계보다 임금이 낮은 편인 데다가 경력직원도 현재 부족해 현재 직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특히 코로나 당시의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히 남아있어 더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당시 여행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면서 여행업을 외면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며 “신입은 물론 경력직 채용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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