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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Q 영업익 57.1%↑…반도체 호조, 석화·철강 부진

  • 송고 2024.05.17 15:14 | 수정 2024.05.17 15:15
  • EBN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CEO스코어 조사, 한전·SK하이닉스·삼성전자 영업익 급증…한화·LG화학·SK는 감소

[제공=CEO스코어]

[제공=CEO스코어]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및 IT전기전자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으나,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침체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4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총 50조5천6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2조1천749억 원) 대비 57.1%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772조7천862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분기에는 IT전기전자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되며 대기업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공기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공기업들은 올해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전력 등 주요 공기업은 전기료 인상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했다.


자동차·부품 업종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8조9천31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한 2조4천21억 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중국발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철강 업종 역시 건설경기 악화와 완성차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줄었다.


기업별로 보면, 한전의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전은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화와 LG화학, SK 등 일부 기업들은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다. 특히 한화는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 변화를 분석하며 경제 상황과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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