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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게임 시장, 미워도 다시 한번”…현지 공략 나선 게임업계

  • 송고 2024.05.30 14:23 | 수정 2024.05.30 14:24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던전 앤 파이터’·‘미르의 전설’·‘검은사막’ 대형 IP 중국 공략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출처=넥슨]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 출시됐다. [출처=넥슨]

국내 게임사들이 잇달아 중국 시장에 도전, 실적 반등을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자국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게임사도 현지 진출부터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게임 시장을 대표하는 IP ‘던전 앤 파이터’, ‘미르의 전설’, ‘검은사막’ 등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21일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던전 앤 파이터’를 모바일로 이식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던파 모바일’ 중국 사전 예약 당시에는 6000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팬덤을 바탕으로 ‘던파 모바일’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현지 앱 마켓 매출 순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 일주일 동안 애플 앱스토어 기준 6300만 달러(한화 866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위메이드도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미르의 전설’ IP 기반의 ‘미르M’ 출시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에는 현지 게임사 더나인과 ‘미르M’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또 ‘미르M’은 이미 지난해 중국 정부로부터 현지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도 마친 상태다. 정식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는 ‘미르M’ 외에도 ‘미르4’ 중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에 지난 2월 중국 37게임즈와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펄어비스도 현지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손잡고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에 나선다. 텐센트는 지난 28일 열린 게임 컨퍼런스 ’SPARK 2024’을 통해 ‘검은사막’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2022년 ‘검은사막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당시 흥행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첫 중국 시장 진출이었던 만큼, 현지 시장에서의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게임사들의 중국 진출과 함께 양국의 외교적 관계도 주목된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상품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문화·관광·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방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판호 발급이라는 허들이 있어 진출부터 어려운 시장이지만,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한다”며 “또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장르 다양화도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게임산업연회에서 발표된 지난해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3029억6400만 위안(한화 약 57조1429억원)으로, 우리나라 게임 시장(19조7900억원) 3배에 가까운 대형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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