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플립6 등 신제품 흥행 자신감 표출
노 사장 자사주 매입, 2022년 3월 이후 2년여 만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3억6000만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 경영과 함께 내달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하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플립6 등 신제품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전일 삼성전자 주식 5000주를 주당 7만35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취득 금액은 3억6750만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으로 노 사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 수는 총 1만8000주다.
노 사장의 이번 장내 매수는 신형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 정식 공개를 앞두고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에 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노 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건 2022년 3월 이후 2년여만이다. 당시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6만9000원대까지 하락하자, 자사주를 매입했다. 노 사장 외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과 정재욱 부사장도 전일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5500주, 1330주 매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폴드·플립6에 폼팩터(기기 형태)를 최적화한 AI 기능을 탑재해 AI 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첫 반지 형태 웨어러블 ‘갤럭시 링’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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