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새로 출범시킬 우리투자증권 사옥화
다시 시작한 우리투자증권 새 출발 다시 여의도서
증권업 재진출을 선언한 우리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의 새 주인이 됐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여의도 사옥 매각을 위한 자문사를 선정해 관련 협의 및 절차를 진행한 결과 우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매각가와 잔금 납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논의후 확정할 계획이다.
1984년 준공 후 옛 대우증권 사옥으로 시작한 해당 건물은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한 미래에셋증권 자산으로 편입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새로 출범시킬 우리투자증권의 사옥으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시작하는 우리투자증권의 새 출발을 다시 여의도에서 시작하는 셈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약 10년 만에 증권업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합병법인은 금융위원회 인가 등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