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3
23.3℃
코스피 2,561.69 31.58(-1.22%)
코스닥 762.13 1.75(-0.23%)
USD$ 1,306.9 -12.7
EUR€ 1,446.2 -27.9
JPY¥ 910.3 -14.3
CNH¥ 186.9 -1.9
BTC 82,492,000 335,000(-0.4%)
ETH 3,274,000 53,000(-1.59%)
XRP 780.9 19.4(-2.42%)
BCH 426,400 4,000(-0.93%)
EOS 638.1 6.2(-0.9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우리은행 10년 횡령액 773억 중 13억원만 되찾아

  • 송고 2024.07.03 06:14 | 수정 2024.07.03 06:15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014~2023년 17곳 중 우리은행 횡령액 최대..횡령직원 수도 최다

우리은행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과거 10년간 횡령 사고금액 773억원 중에 13억원만 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수율은 1.7%에 불과했다.


은행 17곳 중에서 우리은행의 횡령액이 가장 많았고, 가담한 직원수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2014~2023년 국내은행별 횡령사건 내역 자료에 따르면, 은행 17곳에서 과거 10년간 발생한 횡령액은 총 164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27억원을 환수해, 환수율은 7.7%에 불과했다.


우리은행이 7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은행 전체 횡령액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은행이 612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우리은행과 경남은행 횡령액을 더하면, 은행 전체 횡령액의 84%에 육박한다.


하나은행(86억원), 기업은행(34억원), NH농협은행(32억원), 신한은행(29억원), 제주은행(22억원), SC제일은행(17억원), 부산은행(17억원), KB국민은행(10억원) 등이 뒤를 이어, 10억원 넘는 횡령액을 기록했다.


환수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전북은행, 수협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4곳으로, 모두 100% 환수했다.


환수율이 0%로 가장 낮은 은행은 광주은행으로 8720만원 중 단 1원도 환수하지 못했다.


5대 은행 중에서 우리은행의 환수율이 최저로 나타났다. 사고금액 772억8000만원 중에 12억9000만원만 환수해, 환수율 1.7%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돌려받지 못한 금액은 고스란히 회사 부담으로 돌아가며 결국 우리은행 직원, 고객, 주주의 몫이 된다”고 말했다.


횡령에 가담한 직원 수는 규모가 큰 5대 은행이 최대 규모였다. 우리은행이 31명으로 최다 수를 기록했다. 하나은행(29명), 국민은행(23명), 농협은행(23명), 신한은행(2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10년 이상 기업개선부에서 일한 우리은행 차장이 12년에 걸쳐 구조조정기업의 채권단 관리자금 등 697억원을 8차례에 걸쳐 횡령해, 우리은행은 올해 초 금감원의 기관경고를 받았다.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출처: 오기형 의원실, 금융감독원]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1.69 31.58(-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3 02:07

82,492,000

▼ 335,000 (0.4%)

빗썸

10.03 02:07

82,559,000

▼ 183,000 (0.22%)

코빗

10.03 02:07

82,570,000

▼ 160,000 (0.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