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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는 ‘통합 셀트리온’의 시간…본격 飛上 채비

  • 송고 2024.07.08 11:24 | 수정 2024.07.08 11:25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2분기 매출 7770억 전망…전년비 48%↑

합병 영향에 영업익 1분기 이어 하락할 듯

‘짐펜트라’ 美 시장 안착…성장 기반 마련

올해 목표 ‘매출 3.5조’ 달성 가능성 높아

[제공=셀트리온]

[제공=셀트리온]

지난해 12월28일 공식 출범한 ‘통합 셀트리온’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셀트리온은 합병의 영향으로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7770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2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62.84% 감소한 수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셀트리온 합병에 대한 요인이 작용된 영향이다.


셀트리온은 1분기에 매출 7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7000억원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분기 매출이 7000억원이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합병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상반기 크게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어서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및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권장 용량은 2주 간격으로 회당 120mg이다.


짐펜트라에 대한 보험사 환급도 시작된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출시한 직후부터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선공급하거나 의사들이 환자 상태를 판단해 보험사에 사전승인을 신청한 뒤 환급 없이 먼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짐펜트라의 보험 환급 절차가 이번에 마무리됐고, 앞으로 의사가 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들은 약국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고 도소매상에서는 구매처로 짐펜트라를 공급하는 방식의 선순환 체계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등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통해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 규모의 커버리지(가입자수 기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매출 극대화에 영업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3조5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업계 및 증권사들도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을 3조53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4분기부터 제3공장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3공장은 6만 리터 규모다. 이에 공장 가동시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10만 리터), 2공장(9만 리터)과 함께 총 25만 리터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다. 3공장은 ‘다품종 소량생산(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에 특화됐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매출원가율이 재고 소진과 신규 제품 생산에 따라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며 “짐펜트라는 미국 연간 최대 매출액 3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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