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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 6년만에 준공

  • 송고 2024.07.15 16:16 | 수정 2024.07.15 16:1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약 1조6000억원 투입...1800병상 규모

싱가포르 최대 규모 종합병원 건립

개원식 전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 [제공=쌍용건설]

개원식 전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 장관. [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Woodland Health Campus)’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김기명 부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김인수 대표이사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기념식 △기념식수 행사 △커뮤니티 벽화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는 이 자리에서 WHC 공식 개원을 축하하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Ministry Of Health)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Woodlands) 지역의 약 7만 6600㎡ 부지, 연면적 38만 6730㎡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 병상 규모로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원으로 6년만에 준공했다.


주관사인 쌍용건설은 대우건설, 현지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난 2018년 3월 싱가포르 내 병원공사에 강한 일본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WHC 공사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병원∙의료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풍부한 병원시설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WHC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83년 이후 국내에서 20개 병원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5개의 병원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이 부분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WHC를 준공을 통해 전세계에서 약 1만2000 병상에 달하는 첨단 의료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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