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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역이름 붙였더니 청약 경쟁률↑…비역세권比 3배

  • 송고 2024.07.17 09:18 | 수정 2024.07.17 09:24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지하철 역명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25.08대 1

‘역’ 이름 들어간 아파트, 분양시장서 강세. [제공=부동산인포]

‘역’ 이름 들어간 아파트, 분양시장서 강세. [제공=부동산인포]

올해 분양시장에서 단지명에 지하철 역명이 들어간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나머지 아파트 대비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 둘째 주까지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는 전국에서 총 159개 단지, 11만2666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이름에 지하철 역명이 들어간 곳은 단 24개 단지, 총 1만4508가구로, 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25대 1로 나타났다.


반면 비역세권 아파트는 평균 9대 1을 기록하며 약 2.7배 차이를 나타냈다.


역세권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7월 경기도 화성시에 분양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다.


이 단지는 최근 GTX-A노선이 개통한 동탄역 역세권 단지로 주목을 받으며, 1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1만662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앞에 들어서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6월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2374명이 몰려 평균 8대 1,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부산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지명을 결정지을 때 지하철 역명을 활용하게 되면 역세권 입지가 바로 부각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메리트로 작용한다”라며 “이러한 단지들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거래가 활발하며, 집값 상승면에서도 유리한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에 위치한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7월 7층이 6억5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5월에는 같은 층이 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도 안 돼 약 1억원이 오른 것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투시도.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투시도.

이에 건설사들은 단지명에 지하철 역명을 내걸은 곳들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강선 곤지암역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운정’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동, 전용 74∙84㎡, 총 520가구로 조성되며,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이천시 경강선 이천역 부근에 ‘힐스테이트 이천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9층, 15개동, 전용 60~136㎡, 총 18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3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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