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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산재사고 재발 방지 '총력'…무거운 책임감"

  • 송고 2024.09.04 10:43 | 수정 2024.09.04 10:46
  • EBN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뼈를 깎는 분골쇄신 각오로 혁신"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전면 재점검

석포제련소 조업 활동 차질없이 진행

ⓒ영풍풍

ⓒ영풍풍

영풍이 지난해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아르신 중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해 쇄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측은 "유가족에 죄송하다" 전하며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영풍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에 대해 비통하고 죄송한 심정"이라며 "뼈를 깎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석포제련소에서 아르신 중독사고가 발생하며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와 석포제련소 소장 배상윤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영풍은 "갑작스런 대표 구속으로 직무대행임원을 선임하는 등 비상경영태세를 갖추고자 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쇄신하여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산업필수재인 아연제련에 전념해 왔으며, 국내 2위의 아연제련 사업장으로서 노후사업장으로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환경 및 안전보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명이 상실되는 불행한 사태를 겪었다. 저희 법인에 대한 준열한 꾸짖음이라고 생각하고, 뼈를 깎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풍은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안전보건혁신 10대 과제를 골자로 하는 안전보건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하여 왔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발굴·예방하는 시스템상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파악해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또 관계당국의 조사 또는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철저한 쇄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영풍은 "그동안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산재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들의 조사가 엄중히 진행됐고 이에 대해 당사의 임직원은 성실히 협조해 왔다"며 "저희 법인에 요구되는 법적·윤리적 책임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저희 법인의 안전보건 관리수준을 높여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조업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해 근로자, 지역경제 및 국가산업에의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2019년부터 수립·추진하고 있는 투자비용 총 8000억원 이상의 환경개선혁신계획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환경친화적인 사업장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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