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에 따르면 직장인 1천260명을 대상으로 최근 ‘연봉협상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연봉협상을 끝낸 직장인의 82.7%가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해 왔다
이들을 대상으로 후속행동에 대해 물었더니 ‘더 열심히 일해 다음을 기약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37.2%로 가장 많았지만 ‘이직을 준비한다’는 부정적인 답변도 34.1%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는 ‘받는 만큼만 일한다(15.4%)’, ‘재협상을 준비한다(8.8%)’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와 함께 연봉인상률을 물어본 결과 ‘5%~10%’라는 응답이 33.1%로 가장 많았고, ‘5%미만(22.4%)’, ‘10%~15%(14.6%)’, ‘동결(11.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본인의 능력대비 연봉수준을 묻는 질문에 ‘부족하다’는 답변이 75.3%로 압도적이었던 반면 ‘적절하다’는 답변은 15.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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