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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고의 직업은 공무원!”

  • 송고 2008.01.10 09:01 | 수정 2008.01.10 09:01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상대방 지시에 무조건 따라야 할 때 “나는 을”

“정치인이나 기업 CEO, 대기업 회사원보다 공무원이 최고 우위의 직업!”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희석되면서 공무원이 올해도 직장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직업군으로 꼽혔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엠브레인(www.embrain.com)과 함께 직장인 2천153명을 대상으로 ‘갑을관계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1%가 ‘공무원, 공직자’를 최고의 직업으로 지목했다고 10일 밝혔다.

‘갑’, ‘을’이란 용어는 비즈니스에서 비용을 지불하며 상품이나 서비스를 의뢰하는 쪽을 ‘갑’, 비용을 받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을 ‘을’이라고 통칭하는 데서 유래한 말이만 좀 더 일반적인 관계에서 선후, 우위를 나눌 때도 쓰이는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즉, 직장인들은 여러 가지 직업 중 공무원을 가장 좋은 직업, 가장 우위에 있는 직업군으로 보고 있는 것.

이어 ▲‘기업 CEO’(23.2%) ▲‘정치인’(19.0%), ▲‘대기업 회사원’(9.9%) ▲‘법조인’(4.8%) ▲‘중소 자영업자’(4.8%) ▲‘의약사’(2.6%) ▲‘교사, 교수’(2.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경향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유독 20대만 공무원보다는 기업CEO를 가장 ‘갑’으로 여겨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게 자신의 입장을 물었더니 주로 ‘을’의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직장생활에서 자신이 주로 갑의 입장인지, 을의 입장인지를 물은 결과 62.3%가 ‘을’이라고 답한 것.

그렇다면 이들은 언제 자신을 ‘을’이라고 느끼는 것일까?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1%가 ▲‘상대의 지시에 무조건 따라야 할 때’ 라고 답했다. 어떤 협의나 조율 없이 지시에 군말 없이 복종해야 할 때 자신을 ‘을’이라고 느끼는 것.

그 뒤로는 ▲‘내 감정을 숨기기 위해 애쓰거나 비굴한 말과 행동을 할 때’(20.4%) ▲‘상대의 거드름 피는 듯한 말과 행동이 거슬릴 때’(14.4%) ▲‘내가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을 때’(6.0%) ▲‘상대와 만나거나 전화하기가 싫어질 때’(5.7%) ▲‘기타’(0.4%) 등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자신을 ‘을’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94.3%는 ‘을’이란 위치 때문에 괴롭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었고, 이 때문에 이들 중 77.3%는 ‘갑’이 되는 회사나 직종으로의 이직을 진지하게 고려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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