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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 전선종에 걸쳐 상승행진

  • 송고 2008.02.19 05:00 | 수정 2008.02.19 16:26
  • 허남대 기자 (hnd@ebn.co.kr)

조선업계 수익성 추가 확보에 전력

벌커, 탱커 및 컨테이너선 해운 시황 견조

신조선가가 외국 증권업계의 하락 우려를 비웃듯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18일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클락슨이 발표한 지난 주(9~15일) 신조선가는 탱커 중 VLCC가 50만달러, 아프라막스가 50만 달러, 벌커 중 핸디사이즈가 50만달러, 컨테이너 중 8천TEU급 100만달러, 3천500TEU급 50만달러씩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클락슨 신조선지수 역시, 1포인트 상승한 185 기록했으며, 수주량도 탱커 4척, 벌커 14척, 컨테이너 8척 등 32척에 이른다.

벌크선 운임지수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15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1천002포인트 상승한 7천355포인트를 기록, 음력 설연휴가 끝나면서 신조선 시장은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건화물선(드라이벌크) 운임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며, 탱커시장도 아라비안걸프-한국간 원유수송선 운임이 120을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용선시장의 운임이 2007년 동기대비 12%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소폭 있다.

조용준 센터장은 이 같이 주요선종의 시장강세로 향후 조선소에서는 추가적인 마진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벌커 운임 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올해 1월중 하락세가 시장의 펀더멘탈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계절적인 요인 및 일시적인 변수 때문에 발생된 것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벌커 운임은 동계 시즌에 건설 수요 감소로 인해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또 지난 해 12월 브라질 철광석 수출항만의 사고로 인해 수송 계약이 대규모로 취소 또는 지연된 것도 운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해당 항만이 2월 2일 정상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1월 말부터 선박 수송 수요로 연결돼 운임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동절기가 끝나고 봄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건설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에 대비 철강업계는 필요한 제품 생산을 위해 2월부터는 철광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

브라질과 호주 등의 왕복 소요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1달 이전에 철광석을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도 운임 상승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철광석 수송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철광석 수출업계와 중국 및 일본의 수입업계간 가격 협상도 2월말 또는 3월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벌커 운임 지수는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TX의 한 고위 관계자는 벌커 해운 시황이 금융권에서 전망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오랜 기간 동안 호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한 예로 중국의 경우 석탄 발전이 전력 공급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석탄 외의 대안으로 석유, 원자력, LNG, LPG 등을 꼽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석탄을 대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내 한 기관은 중국의 석탄 수입이 2012년경에는 10억t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등 중국발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며 지난 한 해 석탄 수입량은 5천만t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결국 중국의 석탄 수입 물량 증가는 지속될 것이며 지난 해까지 중국발 벌커 수요는 철광석이었다면 향후 석탄이 이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부자료는 신영증권의 보고서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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