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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직장인, “핑계형 거짓말 가장 많다”

  • 송고 2008.03.26 12:57 | 수정 2008.03.26 12:5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직장인 72.8%, “가벼운 거짓말 정도는 괜찮아”

“집에 중요한 일이 있어요. 차가 많이 막혔어요.” 젊은층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의 전형이다.

실제로 20~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을 해 본 경험이 있으며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유형은 이 같은 ‘핑계형’ 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4월1일 만우절을 앞두고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30대 직장인 1천5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4%가 직장에서 거짓말을 해본 경험이 있다는 답변을 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응답자의 53.3%가 “집에 중요한 일이 있어요, 차가 많이 막혔어요” 등의 ‘핑계형’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멋있으세요나 대단하십니다” 등 ‘아부형’(39.1%) ▲“조만간 한턱 쏠께, 나중에 거하게 한번 마시자” 등 인사치레형’(33.2%) ▲“그런 말 들은 적 없는데요, 처음 듣는 얘긴데요” 등 ‘오리발형’(25.1%) 이란 답변이 많았다.

이 밖에도 “문제없습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등 ‘호언장담형’(19.8%) ▲“오늘만 열심히하면 끝날꺼야, 이번 일 잘되면 보너스가 있을거야” 등 ‘내일은 없다형’(12.5%) ▲“왕년엔 안 그랬었는데, 자네 나이때 나는 정말 열심히했어” 등 ‘묻지마과거형’(8.6%) 등도 순위에 올랐다.

성별로는 남녀모두 ‘핑계형’이 가장 많았지만 2위와 3위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경우 ‘인사치레형’(38.3%), ‘호언장담형’(30.4%)이 그 뒤를 이었던 반면, 여성은 ‘아부형’(54.3%)과 ‘오리발형’(29.1%)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거짓말을 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원만한 대화 진행을 위해서’란 답변이 5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51.8%) ▲‘이미지 관리를 위해’(29.4%) ▲‘상사에게 잘 보이려고’(15.1%)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13.2%) 순 이었다.

남성의 경우 ‘원만한 대화 진행을 위해서’란 답변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곤란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란 답변이 1순위로 꼽혀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72.8%가 ‘선의의 거짓말이나 가벼운 거짓말 정도는 괜찮다’고 답했고 ‘직장생활에 있어 거짓말은 필요하다’는 답변도 23.9%에 달해 비교적 거짓말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어떤 거짓말이든 절대 안된다’는 답변은 3.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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