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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0대기업, 시가총액 ‘요동’

  • 송고 2008.05.14 15:38 | 수정 2008.05.14 17:25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고유가 따른 실적악화 우려 기업 주가 급락

올들어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판도가 급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차, LG 등 일부 대기업의 주가는 크게 오른 반면 SK에너지 등 고유가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재벌닷컴이 13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초(1월 2일) 대비 변동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초보다 시가총액이 무려 35.1%나 늘어난 108조2천650억원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전체 상장사(1천777개사)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초 8.62%에서 11.57%로 높아지는 등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9조4천873억원에서 11조9천190억원으로 25.6% 증가하면서 순위가 25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었다.

이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48조3887억원과 27조5120억원으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이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올 들어 중국 효과가 줄어들면서 연초보다 1.2%와 16.8%씩 감소했다.

또 국민은행은 22조3천692억원으로 연초 5위에서 4위로 올랐고, LG전자는 연초보다 57.7% 증가한 21조9천865억원으로 12위에서 5위로 7계단이나 상승했다.

환율상승 수혜주인 현대차도 19조3천929억원으로 연초 대비 28.8%나 시가총액이 불어나면서 11위에서 8위로 순위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가총액이 14.6% 감소한 21조1천717억원으로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신한지주 역시 21조1천571억원으로 연초보다 2.7% 증가했지만 순위는 6위에서 7위로 밀렸다.

LG디스플레이는 17조8천729억원으로 8위에서 9위로, SK텔레콤은 연초보다 시가총액이 7% 감소한 17조2천131억원을 기록, 순위가 7위에서 10위로 3계단이나 하락했다.

특히 유가급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SK에너지는 연초 16조4천472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0조1천250억원으로 무려 38.4% 감소,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최대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순위도 9위에서 23위로 급락했다.

또 현대.기아차그룹의 현대IB증권 출범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증권은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연초 3조7천400억원에서 2조3천885억원으로 시가총액이 감소, 순위가 60위에서 84위로 수직 낙하했다.

실적악화가 제기된 동부화재도 시가총액이 연초 3조8천161억원에서 2조4천851억원으로 34.9% 줄면서 순위가 59위에서 80위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된 대한통운은 연초 1조5천99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151% 증가한 4조135억원을 기록, 순위도 104위에서 56위로 48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태양광 테마로 급부상한 동양제철화학 역시 시가총액이 4조6천910억원에서 8조1천344억원으로 73.4% 증가해 시가총액 순위가 55위에서 29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밖에도 IPTV(인터넷TV) 상용화 수혜주로 꼽히는 LG데이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50.8% 증가하면서 102위에서 78위로, 삼성테크윈은 47.6% 증가한 4조5천815억원으로 70위에서 51위로 급상승했다.

CJ그룹 지주회사인 (주)CJ 역시 시가총액이 41.5% 증가한 2조1천393억원으로 108위에서 91위로, 기아자동차는 34.5% 증가한 4조6천529억원을 기록하면서 65위에서 50위로 각각 순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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