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신의 맞춤법 실력에 대한 점수를 평균 72점 정도로 평가하고 있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천198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맞춤법 실력을 몇 점으로 평가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72점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응답자의 22.2%가 자신의 맞춤법 실력을 ‘90점’으로 평가했고 그 뒤로 ▲‘80점’(20.5%) ▲‘70점’(18.7%) ▲‘60점’(18%) ▲‘50점’(10.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업무를 하면서 맞춤법 실수를 얼마나 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64.1%는 업무를 할 때 맞춤법 실수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맞춤법 실수를 한 이유로는 ‘별로 신경을 안 써서’란 답변이 22.8%로 첫 손가락에 꼽혔다. 이어 ▲‘인터넷 언어 사용이 많아져서’(20.2%) ▲‘배운지 오래돼서’(18.9%) ▲‘급한 성격 때문에’(17.7%) ▲‘시간에 쫓겨서’(13.7%)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와 함께 맞춤법 실수는 ‘기획안 및 보고서 작성할 때’(46.6%, 복수응답)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는 ▲‘휴대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때’(40.6%) ▲‘메신저 대화 중에’(25.3%) ▲‘외부문서 작성할 때(제안서 등)’(18.6%) ▲‘전화메모를 할 때’(15.6%) 등의 순이었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 하는 노력으로는(복수응답) 응답자의 40.5%가 ‘꼼꼼하게 검토하기’를 꼽았다. 이어 ▲‘맞춤법 검사기 이용하기’(33.5%)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작성하기’(30.2%) ▲‘국어사전 참고하기’(22.3%) ▲‘쉬운 말 사용하기’(21.4%)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18%) 등이란 답변이 있었다.
반면, 맞춤법 실수를 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430명)는 그 이유로 ‘철저하게 검토하기 때문에’(35.6%)를 가장 많이 꼽았고 ▲‘평소 맞춤법에 관심이 많아서’(31.9%) ▲‘맞춤법 검사기를 활용해서’(12.6%)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10.9%)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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