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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공기업 채용, 전년비 43.1%↓

  • 송고 2008.07.14 09:18 | 수정 2008.07.14 09:17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하반기에도 공기업 채용 ‘불투명’

올 상반기 공기업 신규 채용규모가 작년의 절반을 조금 넘긴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매출액 상위 10개 공기업을 포함, 19개 주요 공기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결과’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곳은 모두 14개사(73.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업이 지난해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 비율(78.9%, 15개사)보다 5%포인트 가량 떨어지긴 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 채용규모에 있어서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이들 공기업이 올 상반기동안 뽑은 신규 채용인원은 총 83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천475명을 채용한 것에 비해 43.1%나 감소한 규모다. 즉, 올 상반기 채용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을 조금 넘는 56.9%에 머물렀다는 얘기.

그렇다고해서 하반기에 공기업들이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는 것도 아니다.

매출액 상위 10개 공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물었더니 3곳(30.0%)은 ‘채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 답변했고 나머지 7곳(70.0%)도 ‘하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다.

채용을 할 것이라는 답변은 단 한곳에서도 나오지 않아 지난해 하반기 8개사가 채용에 나섰던 것에 비하면 하반기 채용 역시 크게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공공부문에 대한 구조조정과 인력감축 움직임이 주 요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기업의 경우 시장환경에 따라 채용정책을 수립하는 민간기업과 달리 정부정책에 따라 채용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공기업에 대한 정책이 확정될 때까지 채용계획을 보류하고 있는 형국.

실제 한 공기업 채용담당자는 “올 상반기 당초 계획인원의 3분의 1도 뽑지 못했다”며 “하반기 채용도 공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이 마련되는 9월이 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하반기 채용도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그야말로 안개 속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공기업 입사를 노리고 있는 구직자들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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