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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기술개발·인재확보" 강조

  • 송고 2008.08.28 10:01 | 수정 2008.08.28 09:59
  • 최정엽 기자 (jyegae@ebn.co.kr)

올 채용규모 IT·통신설비 투자 확대로 당초 계획 대비 1천여명 추가

2015년까지 자원개발 8조5천억 투입…지분원유 10억배럴 확충 "석유회사로…"

´환경위원회´ 설치∙운영 통해 저탄소 경영체제 도입 및 2010년까지 1조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28일 SK에 따르면 지난 19일 SK그룹 CEO들이 모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최 회장은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어려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 투자와 인력채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이날 중장기 성장방안 확보에 초점을 맞춰 사상 최대 규모인 3천먕을 채용하고, IT분야의 투자를 늘리는 내용의 하반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인력채용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50%가 늘리고 투자 역시 고용창출 효과가 큰 IT분야 설비투자에 4천억원 이상을 증액했다. 또 투자분야를 조정해 연간 투자 규모 8조원을 유지키로 했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을 녹색기술에서 찾는 한편 녹색경영 및 친환경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저탄소 경영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룹 단위의 ´환경위원회´를 신설∙운영한다.

▲인재가 미래다…올해 1천명 추가 채용
SK그룹은 올 한해 신입사원 1천200여명 및 경력사원 1천800여명 등 총 3천여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는 SK그룹이 올 초 발표했던 전체 채용규모 2천명보다 50%(1천명) 증가한 수치다.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730명과 경력사원 670명 등 모두 1천400명을 선발하게 된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9월 초부터 진행된다.

이번 채용규모 확대는 신규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돼 일자리가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은 물론 기업의 미래 잠재력을 키울 젊은 인재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신설비 분야 투자 4천억원 이상 증액
SK그룹은 이번 하반기 경영계획에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통신분야의 설비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4천억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특히 투자분야를 조정함으로써 연간 투자 규모 8조원은 유지키로 하는 한편 이를 차질 없이 집행키로 했다.

이번에 늘리는 통신설비 투자는 WCDMA 용량 증설 및 품질개선, Wibro 통화권역 확대, 컨버전스 환경 대비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현재 SK그룹은 올 상반기에만 전체 투자 규모의 53.2%인 4조2천억원을 집행했으며 하반기에 집행 예정인 3조8천억원도 차질 없이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원유 10억배럴 확보…2015년까지 8조5천억원 투입
SK그룹은 지속적인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 역시 확고히 다지기 위해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가스 등 그룹 계열사들의 자원개발 관련 투자비를 올해 1조원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1조원대 자원개발 투자비는 지난해 4천900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를 통해 영국, 브라질, 리비아, 페루 등 16개국 31개 광구에서 확보한 5억1천만배럴의 지분 원유 보유량을 오는 2015년까지 10억배럴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10억배럴은 우리나라 국민이 50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에너지 독립국의 꿈에 한발 다가서는 것은 물론 SK에너지가 단순한 정유회사가 아닌 석유회사로 탈바꿈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제는 저탄소 시대…´환경위원회´ 설치
´환경위원회´ 설치∙운영을 위한 저탄소 경영체제 도입 및 오는 2010년까지 녹색기술 개발에 총 1조원이 투자된다.

SK그룹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산업의 성장구조가 환경오염을 동반한 ´탄소형 구조´에서 친환경이 필수적인 ´저탄소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차원에서 총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그룹 환경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환경위원회를 통해 SK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각 계열사별로 최적의 환경경영 기본 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회사, 종업원, 고객, 협력사도 동참하는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201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함으로써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환경경영에서도 SK식 ´따로 또 같이´ 경영을 도입해 각 계열사가 저탄소 자립경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에너지∙환경 관련 유망 기술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발굴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환경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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