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무회의서 “지금 상황 IMF 때보다 심각”
이명박 대통령은 공기업 선진화와 관련해 흔들리지 말고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강력한 돌파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국무회의에서 “노조 등의 반발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차질없이 추진하라”면서 “총괄적으로 지금 상황이 IMF 때보다 심각하다”고 밝힌 것으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IMF 위기는 아시아만의 위기지만 지금은 세계 전체가 실물경제 침체에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 회복된다고 해서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번 기회에 사고와 제도를 바꿔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래야 위기가 지난간 후 선진국에 돌입할 기회도 온다”고 덧붙였다.(서울=동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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