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게임 > 웹에이전시 > 캐릭터 분야 학력 제한 없는 공고 多
최근 5년 동안 위해 학력에 대한 제한 없이 직원을 뽑는 ‘열린채용’ 진행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 수 79만4천160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 채용공고 중 입사지원자의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채용공고의 비중이 22.5%(178,918건)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학력무관 채용공고의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2004년 19.6%였던 열린채용 비중이 ▲2005년에는 20.4% ▲2006년 20.6% ▲2007년 21.1%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년 대졸 이상 학력의 구직자들은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잡코리아 사이트에 등록된 4년 대졸 이상 학력 구직자들의 이력서 비중은 45.4%였으며, ▲2.3년 대졸 32.8% ▲고졸이하 21.8% 순이었다.
특히, 4년 대졸 이상 구직자들의 이력서 비중은 ▲2004년 41.2%에서 ▲2005년과 2006년 각각 41.3% ▲2007년 44.5%로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이처럼 열린채용을 지향하는 기업들은 어떤 분야에 집중돼 있을까? 올 들어(1월~11월 현재) 기업들의 채용공고 중 학력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채용공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게임/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로 분야별 전체 모집공고의 45.4%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웹에이전시 분야 42.7% ▲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 42.4% ▲식음료/외식업 36.6% ▲쇼핑몰/전자상거래 35.7% ▲운수/물류(31.1%) 분야 등도 비교적 학력 제한을 두지 않는 기업들의 공고가 많은 분야로 나타났다.
반면, 4년대졸 이상 학력을 요구하고 있는 채용공고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는 연구/조사분야가 3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제약업 21.2% ▲화학/에너지 20.9% ▲무역/상사 20.6% 등 이였으며, 이 외에 ▲반도체 ▲모바일/무선 ▲소프트웨어 ▲컨텐츠/포털 ▲자동차/조선 ▲전기/전자 등의 업종도 비교적 타 업종에 비해 4년 대졸 이상 학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3년 대졸 이상 학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가 많은 업종으로는 SI/ERP/CRM 분야로 분야별 전체 채용공고의 66.0%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디자인/CAD 43.4% ▲건축/설계 40.8% ▲소프트웨어 39.3% ▲호텔/관광/항공 38.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고졸 이상 학력을 요구하는 채용공고가 많은 업종으로는 서비스/시설관리 분야가 6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정비/AS 61.0% ▲유통/도소매 58.8% ▲네트워크/통신 5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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