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 용, www.lge.co.kr)가 세계 최초로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한 전면 터치스크린폰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향후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서다.

LG전자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랭클린 플래너폰(모델명 LG-SU10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휴대폰의 가장 큰 강점인 휴대성과 권위 있는 컨텐츠가 최상의 시너지를 이뤄낸 새로운 터치스크린폰"이라며 "다양한 기능과 컨텐츠를 바탕으로 터치스크린폰의 진화를 선도해 내년에도 이 분야의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 한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터치´에 열광했다. 특히 터치폰은 향후 4~5년 정도면 전세계 시장 50%를 차지할 전망이다.

아울러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일부 기능을 향후 자사 프리미엄급 전제품으로의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오른쪽)이프랭클린 플래너폰 출시 행사에서 세계적 리더십 컨설턴트인 스티븐 코비 박사와 함께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휴대폰 속의 성공 컨설턴트, ´프랭클린 플래너폰´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휴대폰 속의 성공 컨설턴트´를 컨셉트로 개발됐다.

고객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일정관리 도구로 휴대폰을 꼽았으며 사용 횟수 역시 주 6회 이상으로 일정관리 기능이 휴대폰의 가장 주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휴대폰의 단순 일정관리 기능을 확 바꿔 프랭클린 플래너의 장점을 그대로 적용했다.

개인의 성공목표와 단계별 실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주요 업무와 예정 일정을 입력하면 각 업무의 실행상태와 중요도를 분류해 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유선은 물론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 휴대폰과 함께 PC에서도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할 수 있어 통합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과 UI(사용자 환경)도 실제 다이어리가 연상되도록 차별화했다.

제품 옆면과 뒷면에 각각 고급스러운 금속과 가죽 느낌의 소재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뒷면 윗부분에는 프랭클린 플래너 로고를 새겨 넣었다.

아울러 프랭클린 플래너 커버 디자인의 대기화면 아이콘을 터치하면 마치 다이어리가 펼쳐지듯 일정관리 메뉴로 이동한다. 또 세부 화면도 프랭클린 플래너 내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꿈의 디스플레이 ´AM OLED´ 적용
이 제품은 7.6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에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함으로써 풍부하면서도 선명한 색상의 초고화질 영상이 돋보인다.

AM OLED는 기존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대비 반응속도가 1천배 이상 빨라 잔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자연색을 표현할 수 있어 영상통화, 게임, 위성 DMB 등을 고화질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야각이 어느 방향에서나 거의 일정해 여러명이 함께 위성 DMB를 동시에 시청해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검은색의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메뉴 사용시 전력소모량을 크게 줄여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비지니스맨 위한 시장 공략 위해 세심한 편의기능도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최대 장점은 일정관리에 바쁜 비지니스맨의 니즈를 고려한 편의기능 강화다.

비즈니스 관련 영어단어를 검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자사전´은 물론,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루프 안테나´를 내장한 모바일 뱅킹 전용 배터리 등 세심한 편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 플래너폰은 이날부터 SK텔레콤을 통해 60만원대 후반 가격에 출시되며, 블랙 색상에 이어 다음달 화이트 색상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리더십 컨설턴트이자 경영 석학인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 박사도 참석했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천5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이자, 경영 리더십 분야의 권위자로 이번 방한은 프랭클린 플래너폰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한국리더십센터와 공동 초청으로 이뤄졌다.

스티븐 코비 박사는 이날 "정보의 양이 급증하는 모바일 시대에는 모든 일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휴대폰 등 진화된 모바일 기기가 시간 관리를 더욱 성공적이고 쉽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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