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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연말 술자리, 알아두면 좋은 음주요령

  • 송고 2008.12.07 09:33 | 수정 2008.12.07 09:29

불황의 한파속에서도 여전히 연말 술자리는 계속되고 있다. 경기가 어렵지만 서로 시름을 달래고 격려하기 위해 조촐하지만 송년회 등 술 모임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적당히 마신다고 해도 잦은 음주는 우리 몸을 힘들게 하고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다.

´피할 수 없다면 현명하게 마셔라´라는 마음가짐과 함께 건강한 음주요령으로 술자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의 조언으로 현명한 음주요령을 알아본다.

<술자리 전>

◇ 공복은 피해라 = 공복에 술을 마시면 위벽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채 작용하기 전 술이 체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준다. 음주 전 조금이라도 음식물을 섭취해 두면 알코올의 흡수율이 둔해져 천천히 취하게 되고 간의 분해 능력도 영양소를 얻어 활발해진다.

◇ 물을 충분히 섭취하라 = 음주 전에 충분히 물을 많이 마시고 가는 것이 좋다. 물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하고, 배뇨량을 늘려서 덜 취하고 빨리 깨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술자리에서>

◇ 안주는 기름지고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 안주는 삼겹살, 생선구이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과일, 해초류 등 비타민과 전해질이 풍부한 음식들을 고른다.

기름진 음식은 기름기가 알코올의 나쁜 성분을 흡착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지방간과 심장질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과식은 금물이다.

과일이나 해초류 안주는 비타민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어 숙취를 줄여준다.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이나 땀 등으로 많은 수분과 미네랄 등 각종 전해질이 체외로 방출되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천천히 마셔라 = 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술의 양은 일정하기 때문에 술을 천천히 마셔야 덜 취한다. 가능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고 물이나 차를 중간 중간 많이 마셔서 체내 수분을 늘리고 배뇨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탄산 음료는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폭탄주는 금물 = 폭탄주 알코올 도수는 보통 20도 정도다. 이 도수는 가장 흡수율이 높다. 또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탄산음료를 술과 섞어 마시면 술 흡수율이 한층 더 높아진다.

이렇게 술을 섞어 마시면 훨씬 빨리 취할 뿐 아니라 처음부터 마시는 독주가 위점막을 손상시킨다. 다음에 이어 마시는 낮은 도수의 술도 훨씬 흡수가 잘돼 그대로 간에 전달돼 부담을 준다.

◇ ´술+담배´는 최악의 조합 = 보통 술 마실 때 담배도 많이 피우는데 이는 가장 위험한 행동이다. 알코올은 니코틴과 각종 유해성분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간의 니코틴 해독기능을 약화시킨다.

또 니코틴은 위산분비와 알코올 흡수를 촉진시키고 알코올로 인해 저항력이 약해진 몸을 더 쉽게 공격하므로 술 마실 때 직, 간접 흡연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술자리 후>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라 = 간은 잠자는 동안 가장 활발히 해독 작용을 한다. 특히 일정량 이상의 술은 미쳐 분해되지 못하고 간에 남아 간 조직을 자극하므로 반드시 술 마신 뒤 2, 3일은 술을 마시지 않고 간을 쉬게 해줘야 한다.

◇ 당분과 수분, 비타민을 섭취해라 = 알코올은 체내에서 항상 일정한 속도로 분해되는데, 당분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알코올 대사가 빨라져 숙취해소에 좋다.

따라서 꿀물이나 유자차, 모과차 등을 마시는 게 좋고, 야채나 과일도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위벽에 자극을 주는 산이 많은 과일 주스나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두통이 있을 땐 일어나서 찬 우유를 마셔라 = 음주 후 다음날 아침 두통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뇌의 혈관이 팽창돼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 혈관을 다시 수축시키기 위해 누워있기 보다는 일어서거나 앉아 있는 것이 좋다. 찬 우유를 마시는 것도 머리가 맑아지는데 도움이 된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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