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기업, 선제적 구조조정하라!”

송고 2008.12.26 11:06 | 수정 2008.12.26 11:01

“방송통신, 정치 논리 아닌 경제 논리로”

이 대통령은 26일,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방송통신위원회 합동 업무보고에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대기업들은 오히려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자발적으로 구조를 조정해서 오히려 주력업종이 세계 경쟁력을 갖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물론 업종에 따라서 지원을 적극 하겠지만 앞서 스스로 구조조정을 하는 노력을 대기업은 해야 한다”며 “정부도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해왔고 이를 뛰어넘어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적극 해 나가겠다”고 대기업에 구조조정을 거듭 요구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위기를 통해 정부도 각계 각 분야를 포함해 기업들이 세계적인 선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삼는 그런 대책이 수립됐으면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정부와 기업 모든 부분이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 분야와 관련, 이 대통령은 “ 새로운 기술 융합의 선도 부서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분야이니 이런 점에서 방송통신 분야는 정치논리가 아닌 실질적 경제논리로 적극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 세대를 기대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도 방통 융합을 통해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해 이날부터 시작된 방송 언론노조의 총파업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앞서가는 IPTV 기술을 도입하면 가능하다”며 “방통위는 그러한 점에서 합심해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는 행정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중소기업청장, 특허청장, 국무차장, 부처간부와 한나라당에서는 제4정조, 제6정조위원장,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실장, 경제특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경호처장, 민정·경제·국정기획수석, 대변인, 홍보기획관, 기획관리·경제금융·지식경제·중소기업·방송통신·언론1, 2·홍보1·연설기록·의전비서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동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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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기업, 선제적 구조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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