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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기일수록 핵심인재 육성해야"
- 송고 2009.01.13 08:43 | 수정 2009.01.13 08:40
"경기침체기일수록 연구개발(R&D) 전문인력 등 핵심인재를 육성해야 불황기 이후에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오전 시내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신성장동력포럼´ 제14차 회의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글로벌 인력관리 컨설팅업체 머서(Mercer)코리아의 박형철 대표이사는 파나소닉, 고마츠 등 일본기업들의 성장사례를 들며 경제침체기의 핵심인재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형철 대표는 "과거 경기침체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불황기의 성장동력 상실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라며 "침체기에 기업은 비용의 효율화와 더불어 성장기반을 상실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5년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기업 중에서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채용, 육성하고 R&D 및 마케팅 인력의 역량 향상에 집중 투자한 파나소닉과 고마츠 등은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수동적으로 움츠러들기만 했던 기업들은 수세에 몰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불황기 기업의 인력 관리에 대해 "획일적 방식의 단기적인 대규모 감원보다는 창의적 방식의 인건비 효율화가 필요하다"며 "성과평가 및 관리체계를 정착시키고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성장동력포럼 대표인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준 원장, 동양물산 김희용 회장, 손순룡 한진물류연구원 원장,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등 기업의 CEO 및 주요 임원,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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