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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40%, “미취업 때문에 실연했다”

  • 송고 2009.02.12 09:15 | 수정 2009.02.12 09:12
  • 송남석 부국장 (song651@ebn.co.kr)

평균 실연시기, ‘구직활동 한 지 7.6개월 때’

대학생 및 구직자 41.7%, ‘연인 취업 못하면 헤어지겠다’

“연인관계도 취직이 되지 않으면 깬다?”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취업을 하지 못해 연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에 따른 심각한 취업난이 연인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구직자 1천77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미취업으로 인해 연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47.4%)이 여성(29.1%)보다 약 1.6배 가량 많았다.

먼저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61.0%가 ‘연인’이라고 답했지만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는 답변도 39.0%를 차지했다.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51.8%가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자존심 상해서’란 항목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연인이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바래서’ 41.1%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 등이 부담돼서’와 ▲‘취업준비로 인해 연애를 할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가 각각 21.4%를 차지했다.

소수 의견으로는 ‘연인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등 구직활동 중인 자신을 무시해서’란 항목을 지목하는 답변도 5.4%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연인과 헤어진 시기로는 구직활동을 시작한 지 평균 7.6개월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개월~4개월 미만’이 25.0%로 가장 많았고 ▲‘6개월~1년 미만’은 20.7% ▲‘4개월~6개월 미만’ 20.1% ▲‘1개월 미만’ 12.8% ▲‘1년 이상’은 21.4% 였다.

한편, 구직자 및 대학생 1천254명을 대상으로 ‘연인이 미취업이나 실직상태가 지속될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41.7%가 ‘헤어지겠다’고 답했다.

그 뒤로는 ▲‘일정기간 동안 지켜본 뒤 결별여부를 결정하겠다’ 40.4% ▲‘취업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사귀겠다’ 17.9% 순 이었다.

수용 가능한 연인의 실업기간은 평균 9.7개월로 조사됐다. ‘2개월~6개월 미만’은 35.1%, ‘6개월~1년 미만’과 ‘1년~2년 미만’은 각각 29.7%, ‘2년 이상’ 2.8%, ‘1개월 미만’은 2.7%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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