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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인턴들의 하루

  • 송고 2009.02.16 16:23 | 수정 2009.02.16 16:19

블로그서 1기 인턴들 하루 소개 ´눈길´

오전 7시 전후 출근. 이어 7시 30분에 열리는 소속 부서 회의에 정규직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나면 이후는 일의 연속. 야근이 적잖아 퇴근 시각도 일정치 않다. 세 끼 모두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는 것도 다반사다. 주말엔 각종 봉사활동과 워크숍 등...

경쟁률 102대 1, 10명 모집에 무려 1천22명이나 몰린 곳. ‘인턴 중 인턴’이라는 청와대 대통령실에 근무하고 있는 1기 인턴들의 청와대 근무일지다. 청와대에는 지난해 8월 행정인턴 1기 10명을 선발돼 근무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2기 12명이 일하게 된다. 2기 역시 94대 1로 만만찮은 경쟁률을 보였다.

16일, 청와대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는 이달이면 끝나는 1기 행정인턴들의 빡빡한 하루 일과를 이 같이 소개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불평을 늘어놓진 않는다. 이어지는 업무와 회의, 자료검토로 심신이 지칠 법한데도 사명감과 열정을 지니고 묵묵히 일하는 청와대 직원들의 모습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드는 느낌이 남달라서다.

지식경제비서관실 소속으로 에너지 관련 동향분석을 맡았던 김천수 씨는 “매일 아침 ‘역사의 현장’으로 출근해 나름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한껏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난해 기름값이 치솟았을 당시 유가(油價) 데이터 분석에 직접 참여한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감회를 밝혔다.

보건복지비서관실 인턴직원 김선경 씨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앞으로 국제컨벤션센터나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나로서는 청와대 인사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등 행사를 지원하는 지금의 인턴 업무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같은 대통령실 행정인턴 제도는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국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취업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청와대 정규직원에 대한 단순 업무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료분석, 여론조사, 행사기획 등 각 전문분야 업무에 직접 투입되므로 업무 부담이 만만치 않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존의 조직적응 및 행정실무 교육, 행정인턴 전문교육과정 등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주요 국정현장 시찰, 어학향상 프로그램 지원, 멘토링 제도를 신규 도입하는 등 행정인턴을 위한 한층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3기생 선발은 5월쯤 있을 전망이다. 채용 공고는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를 참조하면 된다.(서울=동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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