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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원연봉·대졸초임 깎고 채용 1천명 확대"

  • 송고 2009.03.09 09:48 | 수정 2009.03.09 14:32
  • 박영국 기자 (24pyk@ebn.co.kr)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 - 휴대폰·LCD·LED 등 4천명

LG화학·생명과학 - 전기자동차용 전지, 바이오의약품 등 800명

LG CNS·텔레콤 - IT시스템, 4세대 이동통신 등 1천200명

LG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을 당초 계획대비 1천명 늘어난 6천명으로 확정했다.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철저한 미래준비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는 것.

채용 확대에 소요되는 재원은 임원연봉과 대졸초임 삭감을 통해 확보키로 했다.

LG는 이같은 내용의 2009년 신규채용 계획을 9일 발표했다. 6천명 중 대졸신규인력은 4천명, 기능직은 2천명이며, 사업부문별로는 전자 4천명, 화학 800명, 통신·서비스부문 1천200명 등이다.

이에 따라 LG의 전체 고용규모는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 예상인력 2천명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9만명에서 9만4천명 규모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해 말 계열사 CEO들에게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안 뽑거나 기존 인력을 내보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데 이어, 올 초 시무식에서는 "미래를 담보할 원천기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대졸신규인력의 경우 당초 3천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잡셰어링 동참 차원에서 4천명으로 확대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각 2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추가된 정규직 대졸신규인력 1천명은 상반기 조기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500명은 인턴제를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인턴사원은 9일부터 계열사별로 채용공고를 시작해 4월까지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며, 대부분 현재 실업상태인 기졸업자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확대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임원연봉은 직급에 따라 기본급 기준 10~30%를 삭감할 계획이며,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업종에 따라 5~15%를 삭감할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전자부문은 LCD, 휴대폰, LED 분야 등에서 4천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8세대 LCD공장의 3월 양산, 구미 6세대 LCD공장의 2/4분기 가동 등으로 R&D 및 생산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R&D 및 생산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휴대폰 및 TV, 시스템에어컨 분야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인력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LG이노텍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LED사업 및 차량부품사업의 기반 확보를 위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화학부문은 전기자동차용 전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등 총 8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분야 등 기존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와 함께 전기자동차용 전지 신규공장 건설 등 신사업 분야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LG생명과학은 바이오 및 합성의약품 분야의 마케팅 인력과 신약 개발을 위한 R&D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통신∙서비스부문은 IT 및 네트워크∙시스템 운영 분야에서 1천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 CNS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U-city 등 융합IT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운영 및 개발인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LG텔레콤은 4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R&D 및 마케팅 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LG 고위관계자는 이러한 고용확대에 대해 "어려울 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불황기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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