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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구조조정 ‘칼바람’…5~7곳 거론

  • 송고 2009.04.19 20:24 | 수정 2009.04.19 20:20
  • 조슬기나 기자 (seul@ebn.co.kr)

38개 중대형 선사 대상 신용위험 평가 마무리 작업

38개 중대형 해운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위험 평가가 이번 주 마무리됨에 따라, 해운업체 5~6곳이 워크아웃 또는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19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번 주 38개 해운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마무리, 협의를 거쳐 이달 말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한다.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업체들은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되며, D등급(부실기업)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현재 채권단은 5~7개 해운업체가 구조조정 명단에 오르고, 이중 1~2곳은 퇴출당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평가 세부 재무항목은 ▲안정성(부채비율, 차입금의존도), ▲채무상환능력(이자보상배율), ▲수익성(영업이익률), ▲유동성(현금자산비율), ▲활동성(매출액 증감률), ▲분식회계 여부 등이다.

또한 비재무 항목들은 ▲경영위험부문(소유 및 지배구조, 관계사 위험도), ▲영업위험부문(자사선 매출 비중, 장기운송계약, 파생상품 위험 노출도, 용선료 미지급비율), ▲미래사업위험(용대선 선박의 계약기한 불일치, 신조선 발주액, 운임계약 안정성, 2007년 이후 취득선박 비율), ▲기타항목(연체액, 선박계좌 압류) 등이다.

특히, 채권단은 이번 평가에서 선사의 재무 항목과 함께 용대선 비율, 자사선 비율 등 비재무 항목에 더욱 신경 쓴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 중인 선박 중 업체 소유의 자사선이 얼마나 되는지, 용선료를 제때 지급했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 평가했다는 것. 총 100점 만점에 45점 이상~60점 미만은 C등급, 45점 미만은 D등급으로 분류된다.

업계 관계자는 "5~7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B등급과 C등급 사이에 있는 선사들이 꽤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 대상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은행 별로는 외환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이 담당한 선사들이 C등급 이하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채권단은 오는 5월 말부터 나머지 140여개 중소형 해운업체를 대상으로 2차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소형 업체 중에서는 약 30여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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