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사업규모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월 50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을 뽑은 데 이어 이달 중 500명을 추가 채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번에 500명 규모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
경력 및 신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경력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며 신입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다음달부터 A380 5대를 포함해 총 16대의 신형 여객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에도 50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올해에만 지난해(1천150명) 대비 30% 증가한 총 1천500여명의 객실 승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5년 만에 80명의 남자 객실 승무원을 채용해 화제를 모았던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1천명, 2009년 980명 등 매년 1천여명 수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 총 5천750명의 객실 승무원이 대한항공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 인원 규모를 신형항공기 도입에 맞춰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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